소유효과2 우리는 왜 손실 앞에서 도박꾼이 되는가 - 전망이론과 선택의 심리 행동경제학 시리즈 · Prospect Theory우리는 왜 손실 앞에서 도박꾼이 되는가— 전망이론과 선택의 심리학복권은 기대값이 마이너스인데도 사고, 주식은 손실이 커질수록 팔지 못한다. 이성적 판단과 실제 선택 사이의 간극 — 카너먼과 트버스키의 전망이론이 그 비밀을 해부한다.Section 01베르누이의 위대한 이론, 그리고 결정적 맹점18세기 수학자 다니엘 베르누이는 인간이 어떻게 불확실한 상황에서 결정을 내리는지 설명하는 기대효용이론(Expected Utility Theory)을 제안했다. 핵심은 간단하다. 사람들은 단순히 금액의 크기가 아니라 '심리적 가치(효용)'를 기준으로 선택한다는 것이다.예컨대 100만 원을 가진 사람에게 추가로 100만 원이 생기는 기쁨은, 이미 1억 원을 가진 사람이 1.. 2026. 6. 17. 소유 효과 (손실 회피, 전망 이론, 투자 심리) 주식을 사고 나서 가격이 떨어졌을 때, 이상하게 팔기가 싫어진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분명히 냉정하게 보면 손절해야 할 타이밍인데, 손에 쥔 걸 놓기가 너무 아까워서 결국 더 깊은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이게 단순한 미련이 아니라 심리학에서 말하는 소유 효과(Endowment Effect) 때문이라는 걸 나중에야 알았습니다.내가 가진 것은 왜 더 비싸 보일까 — 손실 회피와 전망 이론소유 효과란 사람이 어떤 물건을 소유하게 되는 순간, 그것을 객관적 가치보다 훨씬 높게 평가하는 심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내 손에 들어온 순간부터 그 물건의 가격표가 달라지는 겁니다.이 개념을 처음 체계화한 사람은 경제학자 Richard Thaler입니다. 1980년 그가 처음 이 용어를 사용했을 때, 당시 .. 2026. 5. 28. 이전 1 다음